제주항공, 日모델에 배우 이서진 발탁

  • 등록 2010-03-15 오전 10:31:51

    수정 2010-03-15 오전 10:31:51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제주항공이 한류스타 이서진(37)을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할 해외지역 모델로 발탁했다.

▲ 배우 이서진이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쥬쿄대학 문화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항공 나고야 취항의 밤` 행사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본 위성방송을 통해 방송된 드라마 `이산`의 주연배우 이서진 씨와 해외지역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 김포~나고야 노선을 단독 취항하는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쥬쿄대학에서 이서진 팬들과 나고야 취항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선 인터넷 초대권 배부에서 문화시민회관 좌석 3000여 석이 2시간 만에 매진돼, 일본 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서진은 드라마 `이산`을 통해 일본인에게 알려지면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부인 미유키 여사를 두 차례에 걸쳐 만날 정도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서진은 이날 "나고야와 서울이 한결 가까워진 만큼 두 나라 문화 교류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을 여행할 때 명동 이외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은 방배동 서래마을과 청담동을 찾는다면 서울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말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에 주 7회 취항한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운임은 40만원대로, 얼리 버드 운임제를 활용하면 10만원대까지 운임을 낮출 수 있다.
 
                                  제주항공 해외지역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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