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워렌 버핏이 자신이 보유한 상용 제트기 회사 넷젯스를 통해 독일 에겔스바흐(Egelsbach) 공항을 매입하려는 계획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워렌 버핏은 에겔스바흐 공항을 소유 중인 오펜바흐시(市) 등과 지분 매각 협상을 합의했다. 다만 주주 중 하나인 에겔바흐시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시간은 좀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넷젯스는 오는 2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협상을 갖는다.
또 21일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미국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의 지분을 확대했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 자회사인 내셔널인뎀니티를 통해 벌링턴의 지분을 종전 20.5%에서 21.8%까지 높였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확대에는 약 2억7100만달러가 사용됐다. 이 결과 벌링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9% 급등했다.
벌링턴은 22일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주 벌링턴은 "회사에 대한 장기 전망을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