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광주월드컵점은 개장 한달(10월24일~11월23일) 동안 126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대비 150% 이상의 달성율을 기록했다.
특히 아울렛 '오픈발'이 인근 롯데마트(월드컵점)에까지 미치면서 톡톡한 후광 효과도 봤다. 아울렛 오픈 전후로 롯데마트의 매출은 한 달새 55%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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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격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30대와 남성 고객들이 아울렛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난 건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 아울렛 1호점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을 하면서 첫해 매출 목표였던 1000억원 달성도 가능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또 아울렛 사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롯데는 다음달 경남 김해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경 광주월드컵점장은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0~40대 가족 고객들의 방문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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