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밀양'의 따스한 햇빛이 전도연 뿐만아니라 송강호에게도 고루 내리쬐고 있다.
지난해 칸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에 이어 이번에는 송강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 19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밀양'과 '우아한 세계'로 국내 영화상을 휩쓴 송강호에게 이번에는 해외 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준 것. 전도연은 칸 영화제에 이어 국내 유수 영화제 뿐만 아니라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즈 등에서도 상을 받으며 6관왕의 위업을 세웠다. 이에 질세라 송강호도 해외 영화제로부터 안보이는 듯 보이는 포커스 아웃 연기의 진수를 펼친데 대한 평가를 뒤늦게 받게 됐다.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는 그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팜스프링스 영화제의 외국어영화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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