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휘는 전자종이` 화질 확 높였다

세계 최고 해상도 구현..기존대비 4배 향상
백과사전용 E-book 등 활용..내주 CES서 첫 선
  • 등록 2008-01-03 오전 11:00:05

    수정 2008-01-03 오전 11:00:0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필립스LCD(034220)(LPL)가 초고화질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8`에서 선보인다.

LPL은 3일 기존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에 비해 무려 4배 향상된 해상도(1280X800)를 구현하는 14.3인치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14.3인치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는 1670만 가지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향후 이미지가 많은 백과사전이나 교과서, 만화책 등을 대체할 수 있는 E-book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A4 사이즈와 동일하게 개발됐다. 전원이 꺼져도 화면이 그대로 보존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화면이 바뀔 때에만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전력소비도 적다.
 
또 30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초박형 제품이라 얇으면서도 다양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유리기판 대신 금속박(metal foil)과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했다. 우수한 화면표시 특성은 유지하면서 제품을 구부릴 수 있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상하 좌우 시야각 180도를 확보해 어느 지점에서 구부려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정인재 LPL 부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말아서 간단히 휴대할 수 있다"며 "특히 내구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백과사전용 E-book이나 스마트 ID카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PL은 지난 2006년5월 세계 최초로 14.1인치 흑백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했고, 작년 5월에는 세계 최초 14.1인치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한 바 있다.

LPL은 다음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08`에서 이 제품과 함께 올해 양산에 돌입하는 B5 사이즈급 흑백 전자종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0년 59억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120억달러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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