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종증권(애널리스트 김민성)은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17670) KTF(32390) 하나로통신(33630) 등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
11일 세종증권은 통신서비스업종의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관련,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인수 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통신망에 대한 과도한 중복 투자해소, 잠재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두번째는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보수적인 투자접근으로 올해 통신서비스업종은 설비투자에 대한 지출 보다는 선투자에 대한 수익회수기에 접어들어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선발업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비대칭 규제도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선발업체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이후 시장점유율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며 가계통 가입자, 불량가입자 등을 지난해 이미 정리해 가입자 증가 추세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통신의 SK텔레콤 주식과 계열사 보유주식의 처리방안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아 물량출회 가능성이 있으나 NTT도코모와의 결렬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 여유분이 완화돼 외국인 지분율 확대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주가 하락시 추가 매수를 추천했다.
KTF에 대해서는 올해 다른 무선통신서비스업체 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대칭 규제를 통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돼 추가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