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삼성중공업 이익전망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등록 2001-08-09 오전 10:46:30

    수정 2001-08-09 오전 10:46:30

[edaily]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데이콤 : 2003년 매출 2.0%, EPS 5.7% 상향조정 2/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으나 작년 지분법평가손실이 금년 2/4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순이익은 310억원 적자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이에 따라 2001년 EPS 전망치를 -2,976원으로 -882원 하향조정함. 한편, 회선임대 및 국제전화부문의 소폭 개선 전망에 따른 2003년 매출 상향조정 및 회선임대 비용 조정을 반영하여 2003년 EPS를 5.7% 상향조정함. 그러나 펀더멘탈상 개선된 바가 없어 투자의견 Mkt Underperf 및 12개월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 삼성중공업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3.5%, 16.3%, 17.6%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2003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2/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1조283억원, 329억원, 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78%, 26.8% 감소함.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실 감소에 따라 경상이익 감소폭은 6.6%로 상대적으로 낮았음. 따라서 이익전망 하향조정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도 8,0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주가의 저평가로 당사 목표주가 대비 아직 35%의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LG전선, 광케이블 4사분기 수주 증가 - 지난달말 LG전선에 미국 통신사들이 4사분기 광케이블 주문물량을 내년으로 연기하자는 요청이 있어, LG전선의 광케이블 매출이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음. 최근 회사측에 의하면, 주문연기를 요청했던 일부 미국 통신사들이 주문연기를 취소하고, 오히려 주문량을 증가시켰다고 함. 또한 미국외 지역에서 새로운 고객의 신규주문도 발생하여, 4/4분기 주문 공백물량이 소진되어, 중국과 인도지역에 스팟시장 매출로 공백부분을 보충할 필요가 없어졌음. - LG전선의 고객들은 자금사정이 좋은 기존 통신사 및 케이블TV업체들로서, 다른 통신사들과는 달리 불황기에 metro및 access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LG전선의 광케이블 영업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임. * 제일제당,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 하회 매출은 설탕을 제외한 소재식품 부문의 판매량이 당사 예상치보다 하회함에 따라3% 정도 하회한 1조1,144억원을 기록함. 영업이익률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과 하반기에 매각 예정인 음료사업부문에서의 고정비 부담이 당사 예상치를 초과하여 7.4%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9% 포인트 호전되었으나, 당사 예상치인 9.3%를 하회하였음. 경상이익률은 라이신 가격 하락에 따른 계열사 PT.CSI의 지분법 이익 축소와 184억원의 외화 환산 손실로 인하여 당사 예상치보다 3.8% 포인트 하회한 9.0%를 기록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년 매출 및 수익 추정 하향조정 예정. * 웅진닷컴 : 전일 해외 기관투자가와 기업방문 주로 동사의 사업모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미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동사에 대해 특별히 새롭게 알려진 내용은 없었음. 전일 방문한 해외 기관투자가는 국내 교육업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브랜드 가치가 높고 고정비 부담이 낮아 리스크가 적은 사업모델에 호의적이었음. 투자의견 BUY. [뉴스코멘트] * 회사채 발행증가 추세 : 장기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 - 2001년 1월~7월중 일반기업의 회사채는 총 25.6조원이 발행되고, 11.4조원이 만기도래하여 14.2조원의 순발행을 기록. 신용등급별로 보면 A등급 이상이 8.0조원, BBB등급이 2.4조원의 순발행을 보임. 특히 7월들어 BBB-등급이 2,400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하는 등 회사채의 발행여건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BB급 이하의 투기등급 채권은 1월~7월중 순상환기조가 지속되며 신용등급간 차별화된 양상을 보임. 그러나 산은 회사채신속인수분(3.5조원)을 제외한 BB등급 이하 1.5조원의 경우 비과세 고수익펀드 및 Primary CBO로 무난한 소화가 예상됨. - 한편 한은에 따르면 채권발행을 통해 순발행되는 자금의 용도는 만기도래분 상환자금의 조기확보(45.2%)와 고금리회사채의 만기전 상환용(7.2%)이 절반이상(52.4%)을 차지하고 있음. 이는 1) 하반기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2) 회사채의 발행물량 증가를 통한 지표채권의 구축효과는 일시적 임을 의미함. 따라서 1~7월중 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실물경제의 불안으로 인한 시스템리스크의 유발가능성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채권시장의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장기금리에 우호적 요인으로 판단됨. * Dataquest 2001년 반도체시장 전년비 25.8% 감소, 2002년 11.8% 성장 : 현재의 시장 상황을 적절히 반영한 예측치로 판단함 - Dataquest는 2001년 반도체시장을 전년비 25.8% 감소한 1,682억달러로 하향 발표함. 2002년에는 11.8% 성장한 1,880억달러로 예상함. PC,HHP 등 계절적 특수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재고수준도 너무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함. 2/4분기에 이어 3/4분기도 하항추세를 예상함.-당사 리서치는 적절한 분석으로 보이며, 반도체경기는 하강기를 완료한 상태에서 침체기로 진입하고 있으며 2002년 2분기중순이후 부터 회복 징후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함. 그사이 4/4분기, 2002년 1/4분기말 2번의 소사이클이 미미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함. * 도시바 D램 제품생산을 미세공정으로 대폭 이전 및 램버스 D램 생산 축소 발표 - D램 가격의 급락에 따른 원가경쟁력이 없는 라인(0.20um급 내외)에서의 D램 철수, 신규라인으로 이전을 대폭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또한 램버스 D램 생산도 축소할 계획임. 이는 인텔의 P- 4제품이 여전히 고가이고 수요 또한 부진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함. - 금번 불황기에 일본 D램업체는 철수가 아닌 점진적으로 시장에서 M/S를 축소당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급과잉 축소에 기여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함. * 대만 난야 등 D램업체의 공격적 M/S 확대 전략 추진 - 최근 대만 D램업체는 7월중 감산 합의가 무산된후 반대로 금번 불황기에 M/S를 오히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짐. 그이유는 1) 대만업체의 감산 효과가 시장에 반응(D램 가격 상승)이 미미하며 2) 일본 D램업체가 금번 불황기에 M/S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 파이를 이번 기회에 점유하며, 3)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또한 하이닉스보다 재무적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믿는 요인도 있음. - 대만 제조업의 공동화에 대비해 대만정부는 하이테크산업(D램,LCD 등)은 한국과의 경쟁기반을 확충하려는 의지가 대만 하이테크업체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여짐. * 삼성전자 cdma2000 1x 시스템 일본 공급 - 전자신문에 의하면 어제 동사의 한 관계자는 동사가일본 통신사업자 KDDI에 동기식 IMT2000 초기모델인 cdma2000 1x 시스템 장비를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음. 아직 규모와 일정은 확정 안됐으나 삼성전자 측은 연내 최대 3억달러, 5년간 22억달러 상당의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 - 당사의 기존 2000, 2001 통신시스템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2조3천억, 2조5천억원이며 이는 보다 상세한 내용이 입수되는대로 상향조정하겠음. 동 뉴스는 삼성전자에 긍정적임. * 대만 4대 마더보드업체의 7월 출하량, 6월대비 16.9% 증가 : 이는 일부 Overbooking에 기인 - 대만의 4대 마더보드업체(Asustek,Gigabyte, Microstar, Elite group)의 7월 M/B 출하량은 6월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6월 3,190천매에서 7월 3,730천매로 증가했으며 8월에는 4,300천매로 15% 이상 증가가 예상됨. 대만 현지시장자료에 의하면 이는 P- 4 및 845칩셋 출시에 대비한 Overbooking 징후에 의한 것으로 M/B의 기조적 증가 추세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대만의 Digitimes에 따르면 7월중 대만 PC업체의 현지 D램업체에 대한 9월분 선행 주문량을 8월들어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함. - 당사 리서치는 이같은 현상이 7월 상순에 하반기 PC의 수요상승 기대가 8월 들어 실적으로 가시화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흐름이라면 4/4분기의 계절적 수요도 미미할 것이라는 선행적 의미로 판단함. * 대만 TFT- LCD업체의 7월 출하량, 6월대비 소폭 증가에 그침 7월 대만업체의 TFT- LCD 출하량이 전월대비 4.1%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됨. ADT 등 5개업체의 7월 출하량은 823천매로 6월 790천매에 비하여 소폭 증가했음.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TFT- LCD가 최악의공급과잉 상태를 2/4분기에 통과했으나 하반기에 본격적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이고 계절적 특수가 미미할 것임을 예시하고 있다고 판단됨. * BAT, 한국에 담배제조 공장 설립 계획 발표 영국 담배회사 BAT가 국내 담배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공식 발표함. 이는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부정적이나 이미 알려진 뉴스로 주가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임. * 영안모자의 고합인수 추진, 고합의 사업분할은 국내 폴리에스터업계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최종 인수 성사여부는 다소 불투명 - 8일 관련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은 오는 11월경 우량기업(굿컴퍼니)으로 분리될 고합의 유화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채권단과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영안모자는 세계적인 모자 전문업체로 전체 생산량의 97%를 수출하는 스포츠모자 세계점유율 1위(40%) 기업으로 알려짐. - 영향분석 : 고합의 사업분할은 경쟁력이 있는 유화부문(굿컴퍼니)과 경쟁력이 취약한 섬유부문으로 분리, 매각 추진됨에 따라 섬유부문의 해외이전 또는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장기적으로는 폴리에스터업계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영안모자의 인수자금 조달방법과 고합의 장치혁 회장과의 관계 등으로 최종 인수성사 여부는 현재로서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됨. * 파인디지탈, 2분기 잠정 실적 당사 예상치 상회 -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11% 증가한 65억원(당사 예상치 63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흑자(당사 예상치 15억원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292%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음. 상반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512% 증가한 76억원, 18억원을 기록하였음.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수익전망을 유지하는데, 이는 2분기, 3분기에 나누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던 RF 감시장치 매출이 2분기에 모두 발생함에 따라 3분기에는 RF 감시장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의 72억원, 15억원에서 69억원, 6억원으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휴맥스, 7월 매출액 guidance 를 상회 휴맥스 관계자는 어제 당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7월 매출액이 그전 회사 guidance 였던 200억원(2개월전까지는 160~180억원이었음)을 상회하는 약 230억원으로 집계됬다고 밝힘. 이는 6월의 120억원보다 약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임. 투자의견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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