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2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한국가스공사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41.1%, 25.5% 상향조정
-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상향조정함.
하지만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는 유지하는데, 이는 현재 동사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동사의 실적이 아니라 1) 민영화와 관련한 불확실성의 존재하고, 2) 외국 에너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지연되어 왔으며, 3) 자사주 420만주,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700만주 (대신증권 250만주, 대신생명 300만주, 한화증권 150만주)의 시장조성물량이 향후 매도세력으로 존재하며, 4) 주가 상승의 큰 모멘텀이 없기 때문임.
-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상회: 이는 주로 발전용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LNG가 한국전력의 원재료 중 발전단가가 가장 높은 원료이고, 그동안 한국전력이 LNG 비중 축소를 주장해 온 것과는 달리, 발전용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94% 증가하여 124만톤에서 160만톤에 증가함.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1% 증가한 4,55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당사 예상치인 3,64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임.
하지만, 영업외 순손실 또한 외환관련 손실 및 이자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8.47%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음.
* 삼성SDI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9.0%, 8.1%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과 CDT 가격에 대한 추가 인하압력 가능성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63,000원으로 조정함.
회사측 발표 1/4분기 연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4,236억원(전분기대비 10.0% 증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 영업이익은 1,827억원(8.4% 증가, 16.8% 감소)을 기록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OMPAQ : 전날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주가는 15.3% 급락함. 예상보다 좋지못한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NASDAQ은 3일째 하락세를 보임.
- KIMBERLY-CLARK COR : 통화약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2/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경고를 함에 따라 주가는 9.8% 하락한 56.6달러로 장을 마감.
특히 이날 GOLDMAN SACHS의 analyst가 retail 업종에 대해 투자비중을 줄이라고 충고하면서 최대 retail 업체인 Wal-Mart 역시 -3.7% 하락함.
* 신규상장사인 엘지화학, 엘지생활건강 MSCI지수에 신규편입
- MSCI사는 전일 엘지씨아이로부터 분리 상장되는 엘지화학, 엘지생활건강의 지수편입을 공식발표. 이에 따라 엘지씨아이, 엘지화학, 엘지생활건강은 4월 25일 종가로 지수산정에 편입되게 됨. 이는 엘지씨아이가 기존 엘지화학의 존속회사 이기는 하나 1) 추가적인 자본 증자없이 엘지화학의 주식이 18%, 66%, 16% 비율로 분할되는 형식이며, 2) 기존 주주구성이 그대로 유지되며, 3) MSCI가 새로운 지수산정 변경을 앞두고 추가적인 지수 구조 변경을 최소화 할 것이라는 것을 감안 신규 분할종목들 역시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것이라는 당사 기존전망과 일치하는 것임.
- 따라서 기존 MSCI지수내에서 1%의 지분(17위)을 차지하던 엘지화학은 각각 0.45%(25위)의 엘지씨아이, 0.44%(26위)의 LG화학, 0.07%(68위)의 LG생활건강으로 분할되어 지수에 편입되게 됨. 이에 따라 MSCI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외국인 펀드들의 즉각적인 지분변동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일반투자가 입장에서는 기업분할이 선택의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수 있으나, 외국인들의 매매가 지수내 상위종목들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수내의 비중축소에 따른 영향력 감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들 회사에 대한 관심도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 미국 4월중 소비자신뢰지수 큰 폭 하락
미국의 4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consensus예상치인 112에 크게 못 미치는 109.2(3월에 116.9)를 기록하여, 96년 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이는 최근 미국 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감원조치와 경영환경 악화 등에 기인한 것임. 특히 자동차, 주택 그리고 주요 전자제품들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이 두드러짐. 당사는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감원추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가계소득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당분간 소비심리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함.
* 정부와 채권단, 하이닉스반도체 정상화 방안 거부
- 정부와 채권단은 23일과 24일 각각 하이닉스반도체 정상화를 위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제시한 4가지 협조요청 중 2가지에 대해서 거부하였음.
진념 부총리는 23일 국회 예결위에서 신속인수 회사채 만기연장은 불가하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추가적인 지원을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였음. 채권단도 내년 상반기에 도래하는 신속인수 회사채 1조원의 전환사채 전환 방안을 거절하였음. 따라서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GDR 발행도 성사되기 어려워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정사와 방안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임.
- 당초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정상화방안으로 하이닉스반도체에 투입될 자금지원규모는 약 2조 8천억원이었으며 당사는 현재 하이닉스반도체의 자금상황으로 볼 때 이 같은 규모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음.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영업현금창출이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며 시간이 갈수록 자금부족규모는 누증할 것으로 전망됨. 결국 이번의 정부와 채권단의 정상화방안 거부로 인해 향후 동사에 대한 추가지원시 채권단의 부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정상화방안에서 계획한 규모보다 커질 것으로 판단됨.
* 두산 사업확장전략, 동사 신용에 부정적
두산(BBB-/S4)이 한국중공업 인수이후 확장적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두산은 한전 계열사인 한전기공과 한국전력기술의 매각입찰에 참가하기로 결정,
의향서를 제출했음. 동사는 두 회사를 인수할 경우 두산중공업의 발전부문과 관련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금도 계열사 매각대금과 두산중공업의 사내유보자금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임. 당사의견으로는 동사 및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가 아직 취약해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확장정책이 가져올 재무상의 부담이 동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 에이스테크놀러지 : 기업방문-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1/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79억원(당사추정 195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당사추정 12억원 적자)의 적자가 예상되어 당사 예상치와 비슷.
당사 예상치보다 매출은 소폭 감소, 수익성은 소폭 개선되었는데 이는, Ericsson으로의 수출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은 RF부품 매출이 당사 예상치보다 25% 증가하고 수익성이 낮은 중계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보다 46% 감소하였기 때문임.
따라서, 연간 기준으로 수익성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의 이익전망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48% 감소하였는데, 이는 계절적 특성으로 통신장비업체들의 1/4분기 매출이 1년중 가장 저조하기 때문.
* 단암전자통신 : 기업방문- 액면분할로 26일, 27일 양일간 거래정지
유동성 증대를 위하여 1/10 액면분할(분할후 액면가 500원)을 실시함에 따라 26일, 27일 양일간 거래가 정지됨. 총발행주식수 1,975,000주 중에서 실질적인 유동물량은 40만주(총 발행주식수의 20%)정도에 불과하므로 액면분할후 유동성이 증가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임.
현재 이성혁 부사장외 4인이 지분의 54.3%를 소유하고 있고, 기타 특수 관계인들이 25%를 소유하고 있음. 액면분할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750,000주로 증가함. 투자의견 BUY.
* 태영: 기업방문- 전반적 영업환경이 당사의 예상과 같이 호전 중
전일 방문을 통해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재확인함. 1) 2001년 배당금수익이 전년대비 63.4% 증가한 103억원에 달하고 (SBS 76억원, KTB 네트워크 18억원, 태영화학 9억원), 2) 4월 22일 만기 도래한 회사채 200억원 상환 후 차입금이 현재 400억원 수준으로 줄었으며 (순부채율 0.1배), 3) 4월 2일 부로 자사주 10만주매입을 완료하였고 (평균취득가 28,000원, 취득 후 자사주비율 15%), 4)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총1,126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함.
1/4분기 잠정실적은 이르면 5월 초에 발표될 전망임. 투자의견 BUY.
* 하이닉스 반도체 ; TFT-LCD사업, LG 필립스 LCD와의 매각 협상 난항
- 24일 일부 언론에서 하이닉스반도체의 TFT-LCD 사업부문에 대한 LG필립스 LCD와의 매각 협상이 추진중이라고 함. 양사는 접촉 자체는 시인하나 구체적 진전은 없다고 밝힘. 그러나 LG측으로는 TFT-LCD사업의 선두진입을 위해서는 생산능력의 확보, 특히 노트북/모니터 이외의 중소형 제품의 생산 CAPA 확보가 절실하다는 차원에서 매력이 있는 협상은 확실하나 1) 협상 금액의 과다, 2) 대만 거점을 중시하는 필립스의 신중한 자세가 걸림돌이 되고 있음.
반면 하이닉스는 동사업의 매각처로 LG 필립스 LCD가 최적의 대안으로 재무유동성 상황을 감안하면 동건 매각협상은 조기에 매듭지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함.
- 01년 들어 대만의 ADT와 UNIPAC,CPT와 일본 ADI, 한국의 하이닉스와 LG의 매각협상, NEC의 대형 Panel사업 축소 등 상반기에만 TFT-LCD업계의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이는 업계 평균의 재료비 수준에 이르고 있는 단가하락으로 소수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더 이상 불황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한계에 다다름을 시사함. 이러한 발빠른 업계 구조조정 결과로 중기적으로 TFT-LCD의 공급과잉은 01년 3분기초에 최악의 상태를 지나 소폭 공급과잉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 LG전자, 1/4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
회사측이 발표한 1/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조4,252억원(전분기대비 3.2% 증가,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 영업이익은 3,427억원(98.5% 증가, 19.3% 증가)을 기록함.
경상이익은 1,683억원에 머물렀는데 이는 736억원의 외화환산손과 16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에 기인함.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7% 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하였으나 주요 제품들에 대한 가격 인하 압력 및 수요 부진에 따라 2/4분기에는 다소 하락할 전망.
부채비율은 193.8%로 2000년말 대비 2.6% 소폭 개선됨. 투자의견 Mkt Perf.
* 이동통신장비업종을 대표하는 3개회사 상한가를 기록
Cina Unicom의 CDMA system 입찰 결과가 늦어도 4월내에(27일로 예상) 발표되고, 입찰 통과업체에 삼성전자, LG전자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이동통신장비업종을 대표하는 3사인 에이스테크놀러지, 단암전자통신, KMW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이는 KMW, 에이스테크놀러지는 국내업체외에 입찰에 참여한 외국업체에도 이미 납품을 하고 있으며, 단암전자통신은 삼성전자에 RF amp를 독점공급하고 있기 때문임.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중국 수출이 기존의 매출전망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기존의 매출전망을 유지하며, 일본으로의 RF부품 수출, 국내 IS-95C 기지국 설비투자를 반영하여 이동통신 장비업종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함.
* 제일기획, 1/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
회사측 발표 1/4분기 실적에 따르면, 광고수신고는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하면서 1,622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44억원을 상회하여 70억원에 달함.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9% 감소한 85억을 기록하여 당사의 예상치인 43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외환차익에서 비롯된 77억원의 영업외수익에 기인한 것임. 1/4분기 광고수신고를 감안하여 2001년, 2002년 광고수신고 추정치를 각각 4.2%와 6.6% 하향조정하고, 이에 따라 동기간 EPS 전망치도 0.6%씩 소폭 하향조정함.
광고시장과 경기전반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이므로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