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증권은 올 4분기 코스닥시장의 주요 이슈로 단기적으로는 통신관련주 및 실적호전 종목, 중장기적으로는 M&A관련 종목 및 지수선물 도입 관련 종목이 부상할 전망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경제 전반적으로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도 중요한 투자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통신관련주 = 우선 통신 관련주의 경우 코스닥내에서 낙폭이 가장 큰 데다 10월부터 IS95C 이동통신서비스 개시 및 이로 인한 무선 인터넷시장 형성 기대에 따라 관심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통신단말기 및 통신장비 관련주는 올 하반기 각각 57%, 59% 하락해 상승시 가장 탄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단암전자통신 삼우통신 삼보정보통신 텔슨전자 등을 꼽았다.
2)실적호전주 = 또 10월 하순부터는 영업실적이 중요한 주가결정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이후 코스닥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 버블론이 크게 감소됐으며 10월말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3분기 영업실적이 알려지면서 실적호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부각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대표적 분야로는 인터넷 솔루션, 통신서비스, SI/네트워크, 미디어 분야를 들수 있다. 나모 버추얼텍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이루넷 코삼 태산엘시디 퓨처시스템 한통프리텔 휴맥스 등이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3)M&A관련주 = LG증권은 이와 함께 9월 중순 정부가 발표한 M&A활성화 정책은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 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대상으로는 우량기업 중 대주주 지분율이 낮거나 순자산가치가 높은 기업, 인터넷 기업들이 꼽혔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에 부딪친 닷컴기업의 인수/합병도 활기를 띨 것으로 진단했다. 관련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대양이앤씨 삼보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옥션 등을 제시했다.
4)코스닥선물 관련주 = 또한 4분기에는 코스닥 지수선물시장 도입에 따른 지수 관련 대형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KOSDAQ 지수선물의 경우 발표에서 개시까지 4~5개월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올들어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순매도(금년 중 2조5000억원)한 상태여서 기관 및 외국인의 시장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대양이앤씨 휴맥스 버추얼텍 텔슨전자 나리지*온 태산엘시디 등을 들었다.
LG증권은 시장 전체로는 나리지*온 나모 네오위즈 단암전자통신 대양이앤씨 버추얼텍 인터넷솔루션 삼보정보통신 삼우통신공업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옥션 이루넷 코삼 태산엘시디 텔슨전자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 한통엠닷컴 한통프리텔 휴맥스 등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