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두니버스 페스타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두니버스 페스타는 두나무의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연장선이다. 게임과 퀴즈 현직자 멘토링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 설정을 돕는 점이 골자다.
방탈출·퀴즈로 쉽고 재밌게
두니버스는 두나무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기술과 금융으로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하는 두나무의 ESG 활동 중 하나다. 이는 디지털 금융과 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총 8회에 걸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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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에는 4개의 미션을 통해 멘토링 블록의 암호를 획득하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됐다. 넌센스부터 디지털 금융과 블록체인 상식 퀴즈까지 다양한 미션들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공부는 어렵고 딱딱한 거라 생각했는데 미션으로 접하니 유쾌하다’, ‘재밌으니 이해가 쏙쏙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1인이 암호를 얻을 때까지 꾸준히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독려하기도 했다.
직군별 멘토링에서는 두나무에 재직 중인 직원들이 직접 배석해 학생들의 진로와 직무 관련 고민을 듣고 조언했다. 두나무를 움직이고 있는 다양한 직군들 중 사전 설문을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개발, 마케팅 직무 담당 2인이 멘토로 선정됐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외에도 취득해야 할 자격증, 직무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직무 관련 학과 추천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멘토들은 현직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했다.
업비트 개발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자 멘토는 “업비트의 장점은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을 보유했다는 점”이라며 “고객 신뢰를 제고하고 안전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자 대용량 트래픽 소화, 서비스 안정화에 힘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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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버스에서 배운 금융 경제, 혁신 기술 지식을 복습할 수 있는 OX퀴즈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며 두니버스 활동을 통해 배운 다양한 내용을 되짚고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상계제일중학교(서울), 신현중학교(서울), 수원중학교(수원) 3명의 학생에게는 에어팟 3세대가 주어졌다. 또 럭키드로우를 통해서도 경품이 제공됐다.
두니버스 페스타 종료 후 대다수 참가 학생들은 만족한다(98%)고 답했으며 그 중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85%에 달했다. 2024 두니버스 페스타는 ‘두니버스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페스타에서 다시 배우니 재밌고 좋았다’, ‘두니버스 페스타 덕분에 즐겁고 의미있는 주말을 보냈다’, ‘다음에도 꼭 초대해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니버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총 1만2000명이다. 올해는 서울·경기·인천·충청·세종 지역 중학교 8000여 명(연인원 기준)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5923명(연인원 기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