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이 올해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기렌터카 시장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이 구축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롯데렌탈) |
|
롯데렌탈은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대상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300대 차량을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B2C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B2C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이번에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차종 공급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미쓰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Kim Lien Group)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 △도요타 △기아 타코 △마쓰다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기업의 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더 많은 베트남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주요 자동차 판매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베트남에서 종합 렌탈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