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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찬 부시(사진) 샌즈 리조트 마카오 총괄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달라진 마카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관광·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마카오 정부의 전방위 정책에 샌즈 차이나 등 민간의 공격적 투자가 더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번 방한의 목적이기도 한 아시아 로드쇼 ‘더 패브릭 오브 마카오’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외에 이전보다 더 매력적인 관광·마이스 도시로 재정비를 마친 마카오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코타이 스트립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IR) 단지를 운영 중인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지난 9일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건강·웰빙,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7가지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으로써 매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코타이 스트립에서 운영 중인 10개 호텔·리조트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부시 이사는 최근 방문객 증가의 요인으로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올 2월 시행한 홍콩~마카오 페리·직행버스 무료 탑승(편도) 서비스가 마카오 여행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버스로 45분, 페리는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데다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홍콩, 마카오 두 도시 연계한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기관 단체의 입출국이 편리해진 점도 강조했다. 샌즈 마카오 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서 공항 체크인과 공항까지 직행버스 환승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호텔에서 수하물 위탁부터 항공권 발권, 직행버스 탑승이 가능한 복합리조트는 전 세계에서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유일하다. 부시 이사는 “공항 입출국이 공식 일정의 시작과 끝인 마이스 행사와 단체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부시 이사는 “압도적 스케일의 복합리조트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기능 중 하나가 경제효과를 지역 전체로 퍼뜨리는 것”이라며 “블레저 트렌드, 동반자 여행 등 각양각색인 방문객의 취향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등과 30여 종의 ‘리조트 밖’ 미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