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돌연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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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다만 노엘의 SNS는 27일 현재 비활성화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진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사진 = 노엘 SNS 스레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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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노엘은 SNS 글 등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그의 아버지인 장 의원(당시 바른정당 소속)이 당 대변인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에도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다. 장 의원은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 실장직에서 내려왔다.
한편, 최근 장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제 떠난다.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