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홈쇼핑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유튜브 예능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색 콘텐츠로 고정 시청자층을 형성해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 현대홈쇼핑 유튜브 예능 ‘앞광고 제작소’ 론칭. (사진=현대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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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를 통해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앞광고 제작소’ 첫방송을 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우 이경영 성대모사 개인기로 유명한 권혁수가 광고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셉트로 “빨리 진행시켜” 등 성대모사를 곁들여 재치있게 상품을 소개하면서 가격 흥정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콘텐츠의 특징은 유튜브 예능의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현대홈쇼핑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방송으로 연계된다는 점이다. ‘앞광고 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으로 현대H몰과 쇼라에서 판매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나의 상품에 대해 유튜브와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3개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해 차별화된 모바일 플랫폼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앞광고 제작소’ 첫방송에서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단백질 제품 ‘셀렉스’를 소개한다. 해당 상품은 현대H몰에서 오는 30일 자정까지 최대 6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할인쿠폰 5% 지급 및 카드할인 최대 7%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쇼라에서도 내달 4일 오후 7시 최대 61% 할인가로 셀렉스 판매 생방송을 진행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는 “공식 유튜브 채널 ‘훅티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을 단순 홍보하는 방식보다 스토리텔링형 콘텐츠의 평균 클릭 수가 6배 높았다”며 “이번 유튜브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해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함으로써 모바일 중심 채널 전환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