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5% 상승한 2만17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0.7% 상승해 1528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요 코인 상승에 힘입어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1.19% 늘어나 1조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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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여파가 이어지며 타격을 입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1.73%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이런 이유로 가상자산 시장이 이제 뉴욕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돼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하락장에 진입한 후 비트코인은 특히 나스닥과 높은 상관계수를 보였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상관계수가 0.96, 0.93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조화 경향이 약해지면서 10월 말 기준 0.26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