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속도 낸다

김유근 이사장, 조성사업 현장 방문·점검
  • 등록 2022-01-27 오전 9:02:38

    수정 2022-01-27 오전 9:02:3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군인공제회는 김유근 이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과 함께 향후 사업추진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26일 김해시 진례면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김해시 진례면 일대 약 367만㎡에 주택단지(공동주택 외), 골프장, 운동장(축구장 외) 등 주거·체육시설이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5년 출범 당시 국내 최초 선진형 스포츠·레저 첨단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인허가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 2019년 5월 말, 주택단지인 총 98만2440㎡의 사업부지에 대해 기공식과 함께 택지조성 공사를 착수하여 현재 택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는 81%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택지분양 및 골프장 조성에 대한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유근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김태훈 록인김해레스포타운 대표로부터 공사 진행현황과 사업장 입지 및 여건, 향후 추진방안을 보고 받았다. 김태훈 대표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주택단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고,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한 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이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택지분양은 2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골프장 및 운동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근 이사장은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김해 서부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연된 측면이 있는데, 김해시와 코레일테크 등 주주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인공제회는 물론 록인김해레스포타운 등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토의에서 택지분양과 관련해 ‘군인공제회도 일부 택지를 매입해 군인공제회 회원아파트를 공급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자산 14조 규모의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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