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데이터 분석가 직군에 해당하며, 올해 하반기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 수집, 분석, 테스트 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통계적 지식과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역량이 요구된다.
이번 인턴십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에게는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4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사전과제와 면접과정을 통해 8월 중 입사일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과제와 면접에선 기존 데이터 분석가 직군 채용에서 주로 시행하는 쿼리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는다.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에 능숙하지 않아도 데이터 분석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방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실무 경험을 쌓고, 별도의 멘토링 지원도 받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가는 IT, 모바일, 금융 등 분야에서 핵심 포지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직군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역량 있는 신입 데이터 분석가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해 향후 더 많은 직군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