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외부 회사 첫 개방

게임 서비스 운영 특화 플랫폼 사업 확장
  • 등록 2021-06-04 오전 9:33:00

    수정 2021-06-04 오전 9:33:00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게임빌(063080)(대표 이용국)은 외부 회사와 처음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브는 플랫폼 자회사인 게임빌컴투스플랫폼(대표 송재준)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밸로프(대표 신재명), 라온누리소프트(대표 안화영), 우가차카(대표 김동욱) 등 3개 게임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그룹사 이외 외부 게임 회사에 최초로 개방한 것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라는 설명이다. 누적 1.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등 게임빌과 컴투스가 자사 게임에 한정해 사용하고 있던 게임 전문 플랫폼을 외부 업체에 개방했다.

△중견 게임사 밸로프의 ‘이카루스M’, ‘용비불패M’ 등 6개 게임 △라온누리소프트의 신작 ‘인피니티 가디언스’ △우가차카의 ‘라이어 게임’ 등 총 8개 모바일게임에 하이브 플랫폼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로그인 인증, 결제, 쿠폰, 친구 추천, 광고, 푸시 알림, 팝업 알림, 서비스 지표 분석 등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해 전 세계 80%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주요 17개 언어를 지원한다. 전 세계 지역 시간대에 맞춘 푸시 알림 기능, 게임 플레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기능, 특정 유저 또는 세그먼트에 대한 푸시 알림 및 배너 노출 기능, 게임 해킹 탐지 및 이용제한 기능, AI 챗봇을 포함한 고객지원 기능 등을 갖춰 게임 개발 비용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하이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되는 게임은 50여종이며 탑재 게임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10억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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