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병희 천이고려홍삼 대표가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천이고려홍삼E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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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천이고려홍삼EG의 제품들이 높은 가성비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이고려홍삼EG는 충남 금산에서 홍삼 관련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충남 금산은 국내 인삼 생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개성·풍기와 함께 조선 시대 대표적 인삼 생산지였다. 금산은 해발 400~700m의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로 고려인삼이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등이 2004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특이성분으로 알려진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의 경우 고려인삼에는 34종, 미국 화기삼에는 13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병희(41) 천이고려홍삼EG 대표는 2003년부터 홍삼제조공장에서 근무한 금산 최고의 홍삼 전문가 중 하나이다. 2017년에는 그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홍삼전문제조업체를 인수, 직접 경영에 뛰어들었다. 곽 대표는 “홍삼제조공장에서 일을 시작하며, 인삼의 기원부터 약효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며 “금산의 전통적인 홍삼제조 방법을 조사하며 현대적인 방법을 접목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창업한 뒤 기존의 시설에서 만족하지 않고 2019년 3300여㎡ 부지에 660㎡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이후 HACCP과 GMP, IS9001,
금홍 등의 인증을 받아 생산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현재 천이고려홍삼EG는 100% 홍삼농축액과 파우치, 스틱과 한약재와 홍삼을 접목한 농축액, 전통한방차 등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까지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미용과 영유아기 기관지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라지와 홍삼을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천이고려홍삼EG의 기술력으로 GMP 인증을 받아 6년근 홍삼100%로만을 사용한 천이홍삼정골드는 효과와 가격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손꼽힌다. 또 6년근 홍삼정스틱외 5종과 고려홍삼정 365스틱 등도 국내외
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곽 대표는 “금산의 환경을 생각하며 인삼 수급부터 제품생산과 부산물 처리 과정에도 신경 쓰고 있다”며 “정제수의 주기적인 검사와 확인 원료의 입고부터 성분검사까지도 직접 챙기며, ‘자연과 사람의 건강한 어울림’을 모토로 건강한 환경에서 질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정신으로 홍삼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