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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의 책략대로 보수·우파가 궤멸 수순으로 갈 수도 있다”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전임 원내대표가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탓도 크다”면서도 “지난 1년 동안 무대책으로 끌려다니면서 정치망에 갇힌 물고기 신세처럼 민주당의 노리개가 되어 버린 야당도 크나큰 책임이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3년 전 ‘박근혜 탄핵정국’을 연상시키는 최근 여의도 정국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정국”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13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일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국회”의장에게 본회의를 열어 개혁법안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