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공항갑질’ 김정호 논란에 “특권과 반칙맞아”

23일 정호진 대변인 브리핑
"시민 대표한 항의라해도 부적절한 처신"
  • 등록 2018-12-23 오후 2:21:35

    수정 2018-12-23 오후 2:21:3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의당은 23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질 논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특권과 반칙이 맞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항에서 국회의원 갑질 논란이 또 불거졌다”며 “선의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더라도 그 절차와 방식이 ‘특권’과 ‘반칙’이라면 선뜻 동의하는 국민도 없거니와 선의의 목적 또한 빛을 잃는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당시 상황을 두고 욕설 여부 등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도 “신분증을 꺼내길 요구한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하라는 등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운 항의 소란은 일반 국민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의 해명처럼 평소 공항직원들이 불친절하고 일반시민들을 범죄자 취급을 해 일반 시민을 대표해 항의했다고 하더라도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의 처신치고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항을 이용하며 그러한 행태를 자주 목격했다면 굳이 공항에서 ‘내가 국회의원인데’하며 소란을 피우며 항의를 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정당한 권한인 의정활동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공항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공항 내 과도한 신분증제시 요구 등 인권적 침해 요소가 있었는지 공항공사는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