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잠비나이·이희문 북촌한옥마을서 만난다

제6회 북촌우리음악축제 22일부터 24일까지
전통과 실험 넘나드는 젊은 국악인 한자리에
  • 등록 2018-06-21 오전 8:54:16

    수정 2018-06-21 오전 8:54:16

지난해 제5회 북촌우리음악축제 공연 장면(사진=북촌창우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준수, 국악 록 밴드 잠비나이,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이 북촌에서 축제를 펼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창덕궁 옆 원서공원과 북촌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제6회 북촌우리음악축제’에 출연한다.

북촌창우극장이 주최·주관하는 북촌우리음악축제는 고즈넉한 북촌에서 우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전통국악은 물론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의 무대를 선보인다.

23일에는 격렬하고 폭발적인 라이브로 세계 팬을 사로잡은 잠비나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한 두번째달과 김준수, 씽씽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희문과 프레류드의 합동공연, 2017년 천차만별콘서트 대상 수상팀 신민속악회 바디의 무대가 메인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북촌우리음악축제를 대표하는 한옥스테이지에서는 해금 연주자 김용하, 가야금 연주자 송정민, 창작국악팀 모던가곡,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 대금 연주자 이아람 등이 출연한다. 또한 올해는 ‘잇스테이지’를 신설해 주목할만한 신예 아티스트로 월드뮤직트리오 상생, 가야금만으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헤이스트링 등을 소개한다.

22일 저녁 은덕문화원에서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이희문, 김준수가 출연해 ‘처연한 사랑노래’를 공연한다. 공연 이후에는 올해 축제를 책임지는 허윤정 예술감독의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페셜 스테이지를 제외한 모든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촌창우극장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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