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락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부문 1인당 게임사용지출액(ARPU)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 분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오전 9시13분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20% 가까이 하락한 뒤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마케팅비가 늘고 있지만 하루 평균 사용자수(DAU)도 늘고 있다고 평했다. 모바일 부문 ARPU의 성장 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 게임의 가격변수(P)인 1일 기준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양적 변수(Q)인 DAU도 3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ARPU가 웹 ARPU 대비 49% 수준으로 성장 여력이 크다”며 “과거 국내에서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퍼즐게임 ARPU의 약 2.3배 수준이어서 게임의 유료지출 비율이 높은 것도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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