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진로, 3년만에 소주값 인상 소식에 강세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3년만에 소주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하이트진로는 30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0%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3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클래식’ 등 소주 출고가를 기존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62% 인상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부자재 원가 상승을 반영해 지난 2012년 12월 이후 3년만에 단행하는 가격 인상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가격저항이 없다면 연간 4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이 소주에서 추가로 창출된다”면서 “내년엔 소주에 이어 맥주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3년 만의 소주가격 인상 주류업계 전반에 '긍정적'-키움
☞하이트진로, 소주가격 인상 따른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신한
☞3년만에 인상된 소주값…하이트진로 연매출 400억 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