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객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도시와 파리를 잇는 노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공항이 폐쇄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일단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조슈아 프리드 아메리칸 에어라인 대변인은 “현재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열려 있지만 추가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파리를 향해 출발하는 노선을 일단 중단한다”고 말했다.
델타 에어라인 역시 현재 미국과 샤를드골 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하고 있다. 델타는 에어프랑스와 KLM로얄더치에어라인 등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운항 스케쥴이 변경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프랑스 내 공항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행기와 열차운행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