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연구원들의 건강 주치의에서 극지의학 연구까지”

아라온호 선상, 제2회 대한 극지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 등록 2015-10-08 오전 9:15:01

    수정 2015-10-08 오전 9:15: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극지의학회(김한겸 회장)가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극지연구’의 첨병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선상에서 오는 17일 ‘제2회 대한극지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극지의학은 극지 및 쇄빙선상에서 연구대원들의 의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의료시스템 기획 및 극지 탐사·생물연구·의학연구 등을 포괄하는 의학의 영역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쇄빙연구선 의료’를 주제로 쇄빙연구선 연구 활동과 쇄빙연구선 의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시베리아 영구동토층과 맘모스’, ‘결빙방지물질’, ‘남극 바이러스’ 등 극지 의학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Q&A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극지연구·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한극지의학회는 ‘고려대학교 극지의학연구회’와 극지에서 월동을 했던 의사들의 모임인 ‘월동의사회’ 및 ‘극지연구소’가 함께 힘을 모아 결성됐다. 극지의학회는 남극 과학 연구소인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 ‘움직이는 극지연구 실험실’인 아라온호에 맞는 최적의 의료시스템 개발·적용을 통해 우리나라 극지연구 역량 향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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