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 17일째 집중수색 종료…나머지 실종자 4명은 어디에

  • 등록 2015-09-22 오전 9:50:38

    수정 2015-09-22 오전 9:50:38

옆면 깨진 돌고래호 선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집중 수색이 종료됐다.

지난 5일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에 대한 집중수색이 사고 17일째인 21일 일몰시간(6시 33분)을 기준으로 종료됐다.

이날까지 해상, 육상, 공중에서 인원 1만 1000여 명이 동원돼 매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승선 인원 21명(추정) 중 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는 집중수색은 종료하지만 오는 25일까지는 제주해경 경비 함정과 특수정, 소형정 5척과 항공기 일부를 동원해 해상 경비와 병행한 수색을 벌이고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육상 수색도 이어진다.

실종자 집중수색에는 해경함정·해군함정·관공선·어선 등 하루평균 30~80여 척의 함정과 선박이 동원됐다. 제주도 본섬과 추자도, 진도군 조도 해안 일대 수색을 위해 민관군 700~900여 명이 매일 투입되기도 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숨진 21명(추정) 중 3명은 구조됐고, 1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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