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국방부 장관회담…北도발 대한 공동대응 의지 확인

북한의 핵 소형화 및 미사일 능력에 대한 평가 이뤄질 듯
  • 등록 2015-04-10 오전 9:12:45

    수정 2015-04-10 오전 9:12:45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에서 국방 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군사 도발 억제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군사위협과 핵·미사일 능력 및 위협 수준 등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도발시 한미동맹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지도발에 대해서는 이미 수립된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합참의장이 2013년 서명한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은 북한의 군사 도발시 미군 전력까지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두 나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공동대비계획을 수립에 들어갔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최근 실전배치 논란이 불거진 북한의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의 능력과 핵무기 소형화 기술 진전 상황을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북한 KN-08이 실전배치 단계에 있지 않고 핵무기 소형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다른 미국 관계자들의 상반된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방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회담의 공식의제로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혀, 사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한미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요청한 바도 없고, 협의한 바도 없기 때문에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후 회담 직후 공동보도문을 작성,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결과를 설명한다. 이후 양 장관은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이동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 이번 천안함 선체 방문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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