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붐비는 인천공항…하나·모두투어 연일 신고가

  • 등록 2015-03-16 오전 9:20:56

    수정 2015-03-16 오전 9:20:5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여행객 증가와 신사업 모멘텀 등으로 상승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10만7500원을 기록 중이고 모두투어(080160)도 1.78%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한때 각각 10만8000원, 3만14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최근 유류할증료 인하와 유로화, 엔화 약세 등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사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이날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1202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이제까지는 아웃바운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새로운 모멘텀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의 호텔을 확보해 호텔사업에 나선데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장기 성장의 큰 그림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 관련기사 ◀
☞하나투어, 업황 호조에 신사업 모멘텀까지…목표가↑-한국
☞유류할증료 인하에 신난 여행株…연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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