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 대비 2.07%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춤하긴 했지만, 지난 19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무려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0.97%나 뛰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아웃렛의 고성장이다. 프리미엄 아웃렛인 신세계사이먼은 합리적 소비 확대와 내년 여주 아웃렛 확장, 2016년 시흥, 2017년 의정부 등 지역별 핵심 상권의 신규 출점에 힘입어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아웃렛까지 확산되면서 호실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활용품 브랜드 확장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국내 소비자들의 홈데코레이션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자주(JAJU)’와 같은 카테고리 킬러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그동안 자주 브랜드는 이마트 채널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 전문점 채널 (로드샵, 대형 쇼핑몰) 진출이 시작됐다”면서 “지난해 카테고리 강화(가구, 화장품 추가)와 브랜드 리빌딩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5%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연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향후 코모도스퀘어(남성), 톰키즈 (아동) 등 라인 확장을 통해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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