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이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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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그룹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을 열었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태양광 발전을 홍보하고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태양광 교실을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4층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4일 베란다 태양광설치 실습과정과 오는 21일에는 협동조합 운영 및 정책지원교육 등으로 2회에 나눠 진행한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태양광 교실을 개최하고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한화솔라원에서 제작된 250W짜리 모듈로 크기는 가로 160cm 세로 100cm다. 에어컨 실외기처럼 베란다 밖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한 뒤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하면 된다. 250W 용량으로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며, 월 2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약 효과가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철학과 한화그룹의 대표사업인 태양광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친환경 나눔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86개 시설에 설비를 설치, 기증했다. 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이 일일강사로 나서 태양광 발전원리에 대한 강의,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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