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검찰과 업계 따르면,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송형근(48. 구속기소) 부장의 자택과 지인 집에서 발견한 수억원대 현금의 출처가 현대중공업(009540)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는 전날 “한수원 송모(48·구속기소) 부장이 현대중공업 등으로부터 납품 대가로 7억2000만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검찰은 송 부장의 진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장의 진술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원전 관련 기기 납품 계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품 로비에 대해서는 아직 자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돈이 건네진 시기와 경로를 확인하면서 대가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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