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데나필은 비아그라의 주 성분이다. 한미약품은 실데나필 소용량 제품에 대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데 이어 이번에 건강보험 약가도 받았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파텐션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 약물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장혁재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이라 적정 용량의 약물이 국내에는 그동안 출시되지 않았다”며 “파텐션의 건강보험 등재로 비싼 고용량 실데나필을 쪼개 먹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