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IPO 인수단 8개사로 구성

대우證 등 6개 주관회사 外 한화·현대證 선정
인수수수료 공모액의 1% 수준…200억 넘을 듯
  • 등록 2010-02-04 오전 10:04:35

    수정 2010-02-04 오전 10:04:35

[이데일리 신성우 손희동 기자] 2조원대로 예상되는 상장공모(IPO) 시장의 `빅 딜` 대한생명의 IPO 인수단이 8개사로 꾸려진다.

4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3월초 실시 예정인 상장공모 인수 증권사를 상장 주관회사 외에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을 추가한 8개사로 최근 잠정 결정했다.

대한생명 IPO 주관회사는 대표주관 대우·JP모간, 공동주관 우리투자·동양종금·도이치뱅크·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 국내 3곳, 외국계 3곳 등 6개사가 맡고 있다.

대한생명 `빅 딜`로 인해 인수단이 챙길 수수료도 관심 대상이다. 대한생명이 현재 내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공모금액은 2조1000억~2조8000원이다.

인수수수료는 공모금액의 1% 수준. 이에 따라 공모계획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인수단은 210억~280억원을 벌어들이게 된다.

한편 한화(000880)그룹 계열 대한생명은 오는 8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2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구주매출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공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초 청약을 거쳐 중순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 상장은 동양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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