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 공략

ISE 2010 전시회 참가
무선네트워크 모니터 등 선보여
  • 등록 2010-02-03 오전 9:37:45

    수정 2010-02-03 오전 9:37:45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3일 유럽 최대 B2B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00㎡의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무선네트워크 모니터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슈퍼사인 등 2010년 B2B용 디스플레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선네크워크 모니터는 1대의 호스트 PC에 모니터를 11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마다 별도의 PC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구매비용의 60%, 유지비용도 70%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모니터 31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베젤 크기를 7.3mm로 줄인 초슬림 베젤 LCD 스크린과 보안장비, 호텔용 TV, 디지털액자도 전시됐다.

LG전자는 작년 유럽 모니터시장에서 45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4%로 선두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중대형급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B2B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R&D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 친환경 솔루션 제품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ISE 2010 전시회에는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2만 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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