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바이쇼크` 틈타 자원비축 나설 것"

지샤오넌 SASAC 주석 "가격 하락이 투자기회 제공"
  • 등록 2009-12-01 오전 9:27:20

    수정 2009-12-01 오전 9:27:20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두바이 쇼크`로 인한 원자재값 하락을 기회삼아, 중국이 금과 원유 등 자원 비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지샤오넌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감사회 주석이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모라토리엄) 요청에 따른 영향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며, 중국에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코노믹 인포메이션 데일리지(紙)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주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요청은 금과 원유 가격을 떨어뜨린 반면,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는 중국이 보유한 2조27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 일부를 헐어 금과 원유를 살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게 지 주석의 설명이다.

차이나 유스 데일리는 이와 별도로 지 주석이 중국이 달러가치 하락으로 초래될 수 있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금 비축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 주석은 중국이 앞으로 3~5년 안에 금 비축량을 6000톤으로 늘리고, 8~10년 안에는 1만 톤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세계 2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지난 10월 원유 수입량을 19% 늘렸다. 중국 투자공사(CIC)는 지난 9월 이후 에너지와 자원 기업 지분 인수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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