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기자]
중외홀딩스(096760) 자회사인 중외메디칼은 초음파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히타치 컬러 탄성초음파진단기기 `HI VISION Preriu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방 조직의 탄성 정도를 측정하는 영상 기술을 통해 암종양은 파란색으로, 정상종양은 초록색으로 표시해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첨단 초음파진단기기다.
핵심 기능인 엘라스토그라피가 초음파 신호를 통해 암 등이 의심되는 부위의 경도를 면밀히 측정해 암종양과 정상종양을 각각 다른 컬러로 나타냄으로써 종양의 악성유무를 보다 손쉽게 구분해 주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초음파 영상만으로 암종양 유무를 컬러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진단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메디칼은 "유방암 진단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됐던 조직검사가 대폭 축소돼 흉터와 통증으로 인한 여성 환자들의 불안감과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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