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중겸號` 출범

주총서 대표이사 사장 선임
  • 등록 2009-03-17 오전 10:06:04

    수정 2009-03-17 오전 10:06:0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사진)은 휘문고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07년 1월부터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재직시절 말레이시아 지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성 공사 현장 등에서 해외 현장 경험을 쌓았고, 국내 주요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또 주택영업본부장 재임 당시 현대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런칭했다. 탁월한 감각과 업무 수완으로 수많은 공사를 수주해 협상 전문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시절에는 2006년 24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작년 7400억원으로 3배가량 늘리는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영업이익도 2006년 180억원에서 2007년에는 330억원, 지난해 900억원으로 2년새 5배 가량 키웠다.

김 사장은 주총 직후 경기도 하남 창우리 소재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했다. 취임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8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내 이사에 김중겸 신임 사장을 비롯해 이승렬 관리본부장, 정옥균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박영호 전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장 등 3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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