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시식차, 홍보물 제작지원 등으로 가맹점 매출 쑥쑥

홈메이드 치킨전문점 ‘치킨더홈’
  • 등록 2008-09-09 오후 4:00:00

    수정 2008-09-09 오후 4: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치킨시장 규모는 4조5천억원 가량. 전국 매장 또한 3만5천개가 넘으며 1인당 닭 소비량은 하루 평균 1백2십만 마리로 추정된다.

현 치킨 시장은 품질을 유지한 저가 브랜드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의 양극화가 뚜렷한 추세.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 레드오션이지만, 소자본 창업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창업자들의 접근이 잦은 편이다.

레드오션 극복을 위해 각 치킨전문점에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메뉴와 인테리어. 하지만 치킨전문점의 주 판매 방식이 배달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보다는 ‘맛’의 변화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처럼 안전한 음식을 표방한 홈메이드 치킨전문점 ‘치킨더홈’(www.chickenthehome.co.kr)은 캐나다산 100% 카놀라유를 사용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을 없앴다.

웰빙치킨을 만들기 위해 HACCP(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도계과정과 수의사의 검사 및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 닭전문 양계농장의청정육만 사용하고 있다.

또 의성마늘ㆍ풍기양파 등 치킨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화했으며, 화학조미료ㆍ화학적 정제를 거친 설탕사용도 일체 배제했다. 포장재 또한 원터치 방식의 포장박스로 황토 종이로 차별화한 것도 색다른 부분이다.

메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공방식을 선진화한 것이 특징. 닭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24시간 저온 숙성하는 ‘텀블러’ 방식을 이용했다.

퍽퍽한 가슴살까지도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다. 이 닭을 자체 개발한 소스로 두 번 숙성시키는데, 가공 과정에서 치킨 자체에 양념이 베어들게 하는 것도 장점이다.

가맹본사는 시식차량으로 무료시식회를 열어 가맹점의 매출상승을 지원해주고 있다. 개업시 무료 10회 정도의 시식차를 운영해주고, 오픈매장 홍보물 배포도 함께 한다.

기존 매장의 경우 매출이 떨어지면 추가 무료시식회 차량을 지원해주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각종 홍보물의 제작비 50%도 지원해준다. 이로써 가맹점주들은 홍보에 큰 부담 없이 매장영업에 주력할 수 있다.

또한 일본과 제휴해 도입한 뛰어난 성능의 기름 정제기를 가맹점에 보급해 월 180리터의 기름을 아낄 수 있게 했다. 비용으로는 150만원의 고정 비용을 절감효과가 있다.

‘치킨더홈’은 현재 35여개의 가맹점이 운영중이며, 창업비용은 33㎡(10평)기준 3,200만원선(점포비 제외) 정도이다. 수익률은 총매출에 30%정도이며 매장의 평균 매출액은 월평균 1천 6백만원선이다.

(문의) 치킨더홈 (www.chickenthehome.co.kr) 02-416-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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