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6680억원으로 작년보다 22.7% 증가했다. 다만 저조했던 1분기 실적 탓에 세전이익은 2298억원, 순이익은 1706억원에 그쳐 각각 15.7%, 14.9% 줄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1조5237억원으로 27.0%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1565억원, 1187억원을 기록 각각 6.1%, 9.2%가 늘어났다.
한편 상반기 건설부문의 실적은 영업이익 188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가 늘어났고, 매출액은 2조1832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이는 올해 목표대비 각각 42.3%, 42.2%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및 이익실현 확대로 작년보다 견조한 성장과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금년도 사업목표인 수주 8조7000억원, 매출 6조원으로 외형 성장을 달성하고 4700억원의 영업이익도 충분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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