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김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미국 증시가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주는 미국증시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1일 미국의 컨퍼런스 보드는 새로운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며 "기존 경기선행지수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하는 방식도 바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경기선행지수 산출방식은 기존의 경기선행지수처럼 10개의 변수로 구성되지만 장단기금리차의 가중치를 조정한다. 신(新) 경기선행지수에서 장단기금리차의 가중치는 33%에서 10.3%로 낮추고, 총통화증가율의 가중치를 27%에서 35%로 높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발표할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좋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6월 총통화증가율이 6.3% 올라갔기 때문이다"로 설명했다.
그는 "이런 좋은 여건에서 주가가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악재다"며 "미국 증시가 추세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시장이 침체될 경향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 증시가 추세저항선을 돌파해야 한국 증시의 7월 강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증시를 주목해야 하고 미국증시가 올라가면 이것은 기술적으로 한국증시의 매수 신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