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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암표 신고는 모두 3400건이다. 이 중 실제 유효 조치로 이어진 65건 중 ‘싸이흠뻑쇼’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흠뻑쇼에 이어 유효 조치로 이어진 공연은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 4건, ‘2024 윤하 20주년 콘서트 스물’, ‘더 보이즈 세컨드 월드 투어: 제너레이션’(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싸이 올나잇 스탠드 2023 흰눈싸이로’,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3건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암표가 발견된 공연만 모두 34개다.
또한 암표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80%인 2721건이 당근, 중고나라 등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암표 거래 신고도 626건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1월부터 콘진원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을 개설해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암표 신고접수 시 콘진원이 1차로 검증해 좌석번호와 예매 번호 등 티켓 발권내역을 특정할 수 있는 건을 유효신고 건으로 처리한다. 이후 유효 신고건을 각 예매처에 공유하면 이를 검증해 발권인에게 소명 요청 또는 발권 취소 유도 등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