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고용지표 관망심리 속 강보합권 출발…770선 등락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美 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심리"
업종별 상승 우위…종이·목재↑·제약↓
  • 등록 2024-09-03 오전 9:09:54

    수정 2024-09-03 오전 10:35: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770선에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22%) 오른 770.92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감소와 수급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낙폭과대 중심으로 등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관망이 예상되나 외국인 수급 개선세 지속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가 1.0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화학과 건설, 금속, 유통 등이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과 제약, 운송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엔켐(348370)이 1%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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