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연제작사 우리별 이야기에 따르면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11월 13~14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500석 규모 극장 TPAC 블루박스에서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인 타이페이’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올린다.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유소년 야구단의 성장기를 그리는 스포츠 가족 뮤지컬이다. 지난해 초연했고 올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났다.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에서는 작품별로 20여분 동안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된다. 작품 질의응답, 프로듀서 네트워킹, 창작진 워크숍 및 학술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한다. 박서연 우리별 이야기 대표는 “향후 대만에서 오리지널 투어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