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2%) 내린 2746.88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98억원, 12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42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으로, 나스닥지수는 44.07포인트(0.26%) 내린 1만6698.3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되고, 중소형 종목 순환매가 이어지며 제한된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은 국내 반도체 강세·나스닥 신고가 경신으로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선 추가 이익개선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8%)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000원(0.26%) 오른 78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20%, 0.26% 오름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52%) 내린 37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1.19%, 0.75%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