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 "검토된 바 없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면 부인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7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모 언론은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설될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거론된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야권을 비롯한 열린 기조로 최대한 다양한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