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사조씨푸드(014710)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수산식품 공급 차질 우려에 장초반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사조씨푸드는 전거래일 대비 9.82%(540원) 오른 6040원에 거래 중이다.
사조씨푸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 식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동원수산(03072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00%(170원) 오른 8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t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시작해 끝마쳤다. 터널 공사에 사용한 굴착용 중장비를 회수하면 터널 공사는 완료된다. 오염수는 이 해저터널을 거쳐 원전 앞 바다에 방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