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술 규격(기술시방서)은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에 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국제 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술 규격으로 우선 제정한 후 ISO·IEC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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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공표된 국제 기술 규격에서 SaaS 품질 모델을 제시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SaaS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SaaS 품질 측정 항목이 국제 기술 규격으로 제정될 경우 국내외적으로 공통된 기준의 품질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가 SaaS 국제 품질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SaaS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