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랩지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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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지니너스(389030)와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과 미국 진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랩지노믹스는 지니너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적합한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험실 개발 테스트(LDT)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사업 다변화, 동반진단 마커 발굴, 개인 맞춤형 암 분석 솔루션 플랫폼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다양한 유전체 분석기업들과 협업해 고부가 진단서비스와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국 클리아랩을 통해 암 진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협업으로 미국 시장에 적합한 암 유전체 통합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양사의 협업은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 분석 솔루션은 물론 미국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시장 진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개인·맞춤 진단’으로 고도화되는 글로벌 암 진단시장에서 양사의 핵심 기술력으로 미국 암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성과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너스는 암 유전체 분석기업으로 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NGS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 ‘캔서스캔(CancerSCAN)’을 상용화한 업체다. 액체생검 플랫폼 ‘리퀴드스캔(LiquidSCAN)’과 싱글셀 분석 플랫폼인 ‘셀리너스(Celinus)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 암 유전체 진단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