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50여개의 섬을 여행한 ‘섬 마니아’ 김민수 작가의 책이다. 올해부터는 제주에서 살기 시작했다. 캠핑과 섬 탐방을 좋아하고, 글·사진을 좋아하는 그는 결국 섬 여행 전문 작가가 됐다. 지금도 틈만 나면 섬으로 떠날 궁리를 한다.
이번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섬들 가운데 일반인들의 여행지로 적합한 100곳을 추려 수록했다. ‘서해편’(1권), ‘동행남해제주편’(2권) 총 2권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나온 안내서 중 가장 많은 섬들을, 섬 여행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년간 섬 답사를 거친 만큼 섬여행 초보부터 중고수까지 모두 만족할만한 디테일을 갖췄다.
인증샷, 출사 명당 안내도 눈길을 끈다. 스폿마다 촬영 팁들도 공유한다. 직접 촬영한 1000여 점 이상의 사진은 여행의 흥미를 돋우는 것을 넘어 여행지에서의 앵글 가이드가 되어준다. 또한 잔잔한 파도의 해수욕장, 거친 파랑이 만든 기암괴석은 물론, 섬의 식생이나 소박한 일상 풍경을 남기기에 적절한 명당들도 안내한다.